“산업은행 신입사원, 72%가 서울 출신”

“산업은행 신입사원, 72%가 서울 출신”

입력 2010-10-19 00:00
수정 2010-10-19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산업은행 신입사원들의 특정 지역,특정 대학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임영호(자유선진당) 의원이 이날 산업은행의 2006∼2010년 선발된 신입사원별 주민등록상 주소지 및 출신대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 기간 채용된 총 440명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318명으로 72.3%를 차지했다.

 특히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출신이 116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26.5%나 됐다.

 다음으로는 경기.인천 62명(14.1%),부산.경남.울산 25명(5.7%) 등의 순이었다.

 출신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87명(19.8%)으로 가장 많았고,연세대 82명(18.6%),고려대 73명(16.6%) 등이 그 뒤를 잇는 등 이들 ‘SKY’(서울대.고대.연대) 3개 대학 출신이 242명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해외 대학 출신은 24명으로 5.5%였다.

 임 의원은 “우수 인력을 선발한다는 취지가 나쁘지는 않지만 기회균등의 원칙에서 볼 때 특정 지역,특정 학교 출신에 대한 지나친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방면의 유능한 인재들을 골고루 뽑을 수 있는 선발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