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의 월급’ 외부평가 받는다

한은 ‘신의 월급’ 외부평가 받는다

입력 2011-01-12 00:00
수정 2011-01-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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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임직원 급여와 복지를 포함한 업무 전반에 대해 외부 평가를 받는다.

한국은행은 국내외 대학교수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정사회 관련 외부 전문가 컨설팅’ 외부 용역을 이달 중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채용, 계약, 인·허가, 외부 대상자 선정 관련 사항 ▲급여 및 복리후생 부문 ▲예산 수립 및 집행 부문 ▲외부의 기대 사항 등이다.

컨설팅 항목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임직원의 급여 및 복리후생 부문에 대한 공정성 측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신의 직장이라는 소리를 듣고만 있을 게 아니라 업무 전반에 대한 공정성을 외부 시각에서 검토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용역을 통해 평가기준을 지표로 만들고, 이 지표에 따라 현재의 예산 집행이나 급여 수준 등이 대내외적으로 공정한지를 따져 불공정 사례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1-01-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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