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등유 국제價 28개월來 최고

휘발유·경유·등유 국제價 28개월來 최고

입력 2011-02-05 00:00
수정 2011-02-05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휘발유·경유·등유의 국제 현물 거래가격이 이집트 소요 사태의 영향으로 모두 2008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설 휴장 전날인 2일 휘발유(옥탄가 92)의 종가는 배럴당 107.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23일(배럴당 108.92달러) 이후 28개월여만에 가장 높다.

휘발유의 국제 거래 가격은 지난해 12월21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집트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탔다.

2일 기준 경유의 국제 거래가격도 배럴당 115.00달러로 2008년 9월29일(배럴당 118.53달러)이후 처음으로 115달러를 넘었다.

이날 등유 가격도 배럴당 116.66달러로 2008년 9월29일(배럴당 118.56달러) 이래 최고가였다.



석유제품의 국제 거래가격은 통상 1주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도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