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월드건설 법정관리 신청

중견 건설사 월드건설 법정관리 신청

입력 2011-02-08 00:00
수정 2011-02-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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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건설 업체인 월드건설이 8일 수원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983년 창립된 월드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월드메르디앙’으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시공능력 평가에서 평가액 3635억원으로 71위를 차지했다.

월드건설은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채권은행으로부터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해 그동안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월드건설 아파트 계약자들에 대한 피해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월드메르디앙(180가구), 경북 김천시 덕곡동 월드메르디앙(360가구) 등을 시공 중이고, 울산 북구 매곡동 월드메르디앙(2686가구)은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하고 있다.

주택보증은 공사 중인 사업장을 사고 사업장으로 처리할지를 파악한 뒤 공사 가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서울 고척동과 김천 덕곡동 사업은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있고 신탁사가 시행사로 끼어 있어 공사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입주 지연 등의 피해는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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