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TV’도 대박…개점 즉시 매진

롯데마트 ‘통큰TV’도 대박…개점 즉시 매진

입력 2011-02-23 00:00
수정 2011-02-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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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큰 상품’ 시리즈로 짭짤한 재미를 본 롯데마트가 20만원대의 ‘통큰 TV’로도 대박을 터뜨렸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10시부터 전국 89개 점포에서 중견 가전회사 모뉴엘이 만든 29만9천원짜리 24인치 LED TV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전 9~10시 개장하는 서울역,영등포,월드점 등에는 이날 개점 3~4시간 전부터 TV를 구입하려는 손님들이 점포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오전 9시 개장한 서울역점은 문을 열자마자 30여 분 만에 입점 물량인 60대를 모두 판매했다.

 다른 점포들 역시 개점한 지 30여 분 만에 10~60대씩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하면서 89개점에 입점한 첫 물량인 3천대가 모두 매진됐다.

 롯데마트는 모뉴엘과 계약한 ‘통큰 TV’ 1차 물량 총 5천대 가운데 아직 입점되지 않은 2천대에 대해서도 입점 물량이 모두 팔린 점포별로 10~60대씩 판매 예약을 받기로 했다.

 그동안 식품류를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였을 때는 중년의 주부들이 개점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가 물건을 사 가는 것이 보통이었으나,이번에는 컴퓨터 모니터 겸용 TV라는 상품 특성상 젊은 대학생,가정주부,중년 남성 등 다양한 연령대 및 성별의 고객들이 새벽부터 모여들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통 모니터 겸용 TV는 전점을 통틀어 1주일 동안 200~300대가량 팔리는데,‘통큰 TV’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았다”며 “예약 판매도 오늘 중에 모두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모뉴엘로부터 추가 물량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5천원짜리 ‘통큰 치킨’을 출시해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불러일으킨 데 이어 모뉴엘의 넷북을 29만원저가로 판매해 ‘통큰 넷북’으로 화제를 모으며 매진시킨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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