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봄철 과일 값도 ‘들썩’

꽃샘추위에 봄철 과일 값도 ‘들썩’

입력 2011-03-27 00:00
수정 2011-03-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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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의 막바지에도 영하를 오르내리는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제철과일 값이 치솟고 있다.

27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락시장)에 따르면 요즘 나오는 참외(10㎏)의 최근 일주일 평균 가격은 5만8천8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9천922원)보다 45.4%나 올랐다.

역시 봄철작물인 방울토마토(5㎏)도 1만8천950원으로 지난해보다 17.5%가량 비싸다.

이는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작물의 출하량이 예년만 못하기 때문이다.

참외와 토마토는 2월 말부터 나오기 시작해 5~6월에 성수기를 맞는데, 지금은 본격적으로 출하량이 늘어나는 시기임에도 추운 날씨 탓에 과실이 덜 여물었다는 것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달 들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주산지인 경북 성주 등지에서 참외의 생육이 더뎌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올해 작황은 나쁘지 않아 4월 중순 이후부터는 출하량이 정상 궤도에 오르겠지만, 그때까지는 소비자들이 제철과일을 맛보려면 부담이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

혹여 지난해처럼 이상저온 현상이 4~5월에도 그치지 않고 계속된다면 과일은 물론이고 배추를 비롯한 잎채소류의 가격도 들썩일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유통업체들은 수입 과일의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수입 과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늘었다.

최근 들여온 미국산 오렌지, 칠레산 청포도 등은 시세보다 20~30%가량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비싼 국산 과일의 틈새를 비집고 인기있는 대체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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