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콩나물로 롯데마트와 또 비교

홈플러스, 콩나물로 롯데마트와 또 비교

입력 2011-05-18 00:00
수정 2011-05-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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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콩나물을 싸게 내놓으면서 3위 롯데마트와 비교판매 전략을 또 들고 나왔다.

홈플러스는 18일 국산 무농약 콩나물과 수입 콩나물을 ‘착한 콩나물’이라고 이름붙여 팔면서 “롯데마트의 ‘손큰 콩나물’보다 더 싸다”고 내세웠다.

국산 무농약 콩나물은 400g 한 봉지에 1천원, 수입콩나물은 1㎏에 1천원이다.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의 콩나물은 국산이 375g에 1천100원이어서 100g으로 따지면 우리가 43원 정도 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3월 창립 기념 특가행사로 5주간 콩나물을 싸게 팔았는데 단일상품 최대 실적을 기록해 다시 팔기로 했다.

이 행사가 끝난 뒤 롯데마트가 업계 최저가인 손큰 콩나물을 내놓아 재미를 봤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가 콩나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롯데마트가 이를 따라 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3월에도 닭으로 롯데마트와 신경전을 벌였다.

당시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통큰’이라는 문구를 자신의 판촉에 동원하자 롯데마트가 “상도를 벗어났다”며 강하게 항의했었다.

홈플러스는 1천원짜리 생닭을 ‘착한 치킨’이라고 이름붙여 팔기 시작했는데 매장마다 ‘통큰 치킨보다 착한 치킨’이라는 비교광고 문구를 담은 광고막을 내걸면서 롯데마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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