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규모 디젤발전프랜트 STX중공업 이라크서 수주

3조원규모 디젤발전프랜트 STX중공업 이라크서 수주

입력 2011-05-20 00:00
수정 2011-05-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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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3조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STX중공업은 1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 관저에서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라드 살랄 사이드 전력부 장관,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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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왼쪽 세번째) STX중공업 사장과 라드 살랄 사이드(네번째) 이라크 전력부 장관 등 STX중공업과 이라크 관계자들이 1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 관저에서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그룹 제공
이찬우(왼쪽 세번째) STX중공업 사장과 라드 살랄 사이드(네번째) 이라크 전력부 장관 등 STX중공업과 이라크 관계자들이 1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 관저에서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그룹 제공




STX중공업은 이에 따라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바그다드, 바스라를 포함해 이라크 전 지역에 100㎿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하게 된다.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STX그룹은 이번 사업에 STX엔진과 STX메탈이 4㎿ 및 7.8㎿급 디젤발전설비 500기를 공급하는 등 계열사들의 참여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STX중공업은 또한 이라크에서의 추가 공사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말리키 총리는 지난해 초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30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한달 내 본계약을 맺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말리키 총리는 “300만t 규모의 일관공정 제철단지와 500㎿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본계약을 강덕수 회장과 이라크에서 체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억 달러 규모의 철강 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이라크 국영정유회사인 NRC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5-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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