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4명 “100세시대는 재앙”

국민 10명중 4명 “100세시대는 재앙”

입력 2011-05-26 00:00
수정 201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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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0세시대 사실상 도래 전망

다가올 ‘100세 시대’를 축복이 아니라 재앙으로 여기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외대 박명호 교수팀이 정부 용역을 받아 전국 1천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1%가 100세 시대를 재앙으로 받아들였다. 반면 축복으로 인식한 응답자는 32.9%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답은 27.0%였다.

100세 시대의 최대 걱정거리로는 건강(89.2%), 생활비(76.8%), 일자리(17.7%) 등을 꼽았다. 국가적 대비 수준에 대해선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답이 63.2%나 됐다.

박교수 팀은 2020년이면 최빈사망연령의 90세 진입이 거의 확실시돼 이때부터 사실상 100세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부가 퇴직 후 40년간 생존하고 노후 월 생활비로 150만~200만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은퇴생활자금이 4억~7억원 가량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교수 팀은 이런 내용을 26일 대한상의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는 ‘100세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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