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株’ 나홀로 껑충

‘안철수株’ 나홀로 껑충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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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보유株 가치 412억↑

미국 고용 부진 여파로 5일 주식시장이 또다시 급락했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제기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4만 5750원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일보다 5950원(14.95%)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 고심”이라고 밝힌 2일에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연일 상한가를 쳤다. 안철수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클루넷도 14.87% 올랐으며, 안 교수의 측근인 박경철씨가 사외이사로 있는 KT뮤직은 14.84% 상승했다. 이니텍과 한글과컴퓨터 등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급락장에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안 원장이 일부 언론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자 투자심리가 더욱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안 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00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법인 중 회사 이름에 최대주주 실명이 박힌 유일한 업체며, 안 원장은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연구소 주식 372만주(지분율 37.1%)를 보유했다. 안 원장의 주식가치는 이틀새 412억원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테마주’의 일종인 만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정치인 테마주는 장기적으로 모멘텀을 받기 어렵다.”면서 “안 원장 출마와 안철수연구소의 펀더멘털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2011-09-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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