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에 ‘신뢰성’ 추가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에 ‘신뢰성’ 추가

입력 2012-01-12 00:00
수정 2012-01-12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NHN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에 신뢰성을 추가하는 등 심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은 포스트 수와 주목도, 인기도 등 계량적 지표를 통해 파워블로그를 선정해온 NHN은 이번에 새로운 선정 기준으로 ‘내용의 충실성’, ‘소통 노력’, ‘신뢰성 ‘ 등 질적 평가 항목을 추가했다.

NHN은 또 블로그의 포스트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감안하기로 했다.

파워블로그 선정은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담당한다.

위원회는 다양한 지표를 통해 파워블로그를 뽑기도 하지만, 선정된 블로그가 제도의 취지에 어긋나는 활동을 하면 재심사를 거쳐 자격을 박탈한다.

NHN은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을 ‘개인의 경험과 지식 공유, 그리고 상호 소통’이라는 블로그 본래의 가치에 맞게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블로그에 담긴 콘텐츠의 가치를 전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측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된 기준은 다음 달 발표할 ‘2011년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에서 처음 적용된다.

NHN은 2008년부터 네이버에 파워블로그 제도를 도입해 현재 1천700여 곳의 파워블로그가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파워블로그가 지나치게 상업화돼 선정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NHN은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 자신의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온라인 콘텐츠 확산에 기여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는 파워블로그 선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