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 많아”

“설 연휴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 많아”

입력 2012-01-16 00:00
수정 2012-01-16 14: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안전공단, 최근 4년간 명절연휴 교통사고 분석

설 연휴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수가 2명이 넘어 평상시는 물론, 추석 연휴 때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16일 2007~2010년 설·추석 등 명절 연휴기간 교통사고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의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수가 2.02명으로 추석 연휴 1.95명과 평상시 1.59명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반면 설 연휴기간 1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20.5건으로 평상시 609.5건과 추석 연휴 515.6건보다 적었다. 또 명절 교통량도 추석 연휴가 1일 평균 1만898대로 설 9천734대보다 10.7% 많았다.

공단 관계자는 “설 연휴 교통량 및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추석보다 적지만 고향 어르신들에게 새배 등 새해 인사를 드리러 온 가족이 다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건당 사상자 수는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사고도 설 연휴에는 64.1건으로 추석연휴 82.9건보다 29.3% 낮았지만 사고 1건당 사상자수는 2.17명으로 추석 1.92명보다 11.5% 높았다.

똑같이 술을 마시더라도 설 연휴 때 교통사고 사상자가 더 많은 이유는 폭설과 한파 등의 겨울철 날씨 탓에 사고 피해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사고예방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 배터리,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점검 ▲면허증, 보험증권, 비상삼각대, 증거보존 스프레이 준비 ▲전좌석 안전띠 착용 ▲절대 음주 금지 ▲휴대전화와 TV 사용 금지 ▲장거리 운행시 2시간마다 휴식 등의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