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 담금물 세척 후 흐르는 물에”

“쌈채소, 담금물 세척 후 흐르는 물에”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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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쌈채소의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쌈채소의 올바른 구입, 보관, 세척법을 소개했다.

쌈은 상추, 깻잎, 청경채, 겨자잎, 쌈케일, 치커리, 적근대, 비트잎 등을 주로 먹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식문화다.

쌈채소는 각종 비타민과 칼륨 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섭취시 생활에 활력을 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운동에 좋다. 육류와 싸먹기가 부담된다면 콩이나 호두 등 견과류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쌈채소는 가열과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성분을 파괴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보관과 세척에 주의해야 한다.

쌈채소를 구입할 때는 상처나 흠이 있는 것을 피하고 세척된 것은 냉장 보관된 것을 고른다. 육류나 생선과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각기 다른 봉지에 담고 확실히 봉해 핏물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보관은 세척 후 밀폐용기나 비닐백 등에 담아 가급적 공기를 차단하고 냉장실에 넣는다. 보관온도는 5도 이하가 적당하며 냉장실 채소전용 서랍은 찬 공기가 적절히 순환되도록 3분의 2만 채운다.

냉장보관 중인 쌈채소는 가급적 3일 이내에 먹고 곰팡이나 진물이 생겼을 때는 먹지 않는다.

쌈채소는 물에 담가뒀다가 손으로 저으며 담금물 세척을 한 뒤 흐르는 물에 씻는 게 잔류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다. 육류 만진 손으로는 쌈채소를 만지지 않는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발굴해 제공할 방침이다. 쌈채소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fda.go.kr)나 블로그 식약지킴이, 푸드윈도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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