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탓 추석선물 순위도 달라져”

“태풍 탓 추석선물 순위도 달라져”

입력 2012-09-27 00:00
수정 2012-09-27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낙과 피해 적은 사과세트 등 선전

올해 한반도를 잇따라 찾아온 태풍 탓에 추석선물세트 순위도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1일부터 25일까지 올 추석 신선식품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사과선물세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2010년까지 신선 선물세트 중 부동의 1위였던 배 선물세트는 올해는 사과선물세트에도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사과는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적어 가격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내린 반면 배는 지난해에 비해 10~20%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처음 매출 1위에 등극한 한우는 올해도 지난해보다 14% 가량 매출이 늘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작년 2위를 기록한 굴비는 경기침체로 5만원 이하의 저가 굴비선물세트 위주로 판매됐다. 판매량이 10% 가량 늘었지만 단가가 줄어 매출액 기준 5위로 순위가 밀렸다.

경기 침체로 저가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자 2만~3만원대로 구성된 김 선물세트가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