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나라 한국 세계8위 올라

기업하기 좋은나라 한국 세계8위 올라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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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 8위에 올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그랜트 손턴 인터내셔널이 10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만든 ‘글로벌 역동성 지수’(GDI)를 적용, 전 세계 주요 50개국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환경을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64.9를 얻어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국가 가운데 2위이며, 독일(9위)과 미국(10위), 프랑스(16위), 일본(26위) 등에 비해서도 앞선 것이다. 중국은 20위를 기록했다.

GDI는 역동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로, 비즈니스 운영 환경과 경제 성장성, 과학·기술, 노동·인적자본, 금융 환경 등 5가지 분야의 22개 지표를 활용해 측정한다. 보고서는 또 이들 지표의 가중치를 산정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임원 4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비즈니스 구조는 10대 재벌이 시장자본의 5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면서 “삼성·현대 등이 기술 혁신의 선두권을 유지하는 수직 계열화된 대규모 납품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10-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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