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여금 지급 기업 작년보다 줄어”

“설 상여금 지급 기업 작년보다 줄어”

입력 2013-01-30 00:00
수정 2013-01-30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총 조사…기업 72.3%가 상여금

설을 맞아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03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설 상여금 지급을 계획한 곳은 72.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75.8%에 비해 3.5%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76.7%, 중소기업 71.8%가 상여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경기침체가 길어져 직원들에게 상여를 주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설 체감경기를 묻는 항목에 56.4%가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41.1%로 나타났으며 ‘더 좋아졌다’는 답변은 2.5%에 그쳤다.

평균 상여 지급액수는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12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액이 오른 것은 대부분 기업이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으로 지급액 비율을 정하는 고정상여금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총 측은 설명했다.

기업들의 평균 휴일 수는 지난해보다 0.5일 줄어든 3.5일로 집계됐다.

법정공휴일인 3일을 쉬는 기업이 50.2%로 가장 많았으며, 4일(35.9%), 5일( 7.3%), 2일 이하(5.3%), 6일 이상(1.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