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중 6명 “취업때문에 졸업 미룬다”

대학생 10명중 6명 “취업때문에 졸업 미룬다”

입력 2013-05-08 00:00
수정 2013-05-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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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졸업한 대학생 59.4%가 휴학을 하거나 졸업을 미룬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 또는 졸업생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37.8%는 ‘취업 준비 또는 스펙을 쌓으려고 휴학을 했거나 졸업을 연기했다’고 했고 21.6%는 ‘앞으로 그럴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에 걸리는 시간은 48%가 ‘5년 이상’, 16.3%는 ‘6년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은 대기업(23.6%), 공기업 또는 공무원(20.1%), 중견기업(14.7%), 중소기업(10.1%), 금융기관(3.7%), 외국계기업(2.3%0 등 순이었다.

’아무 기업이든 관계없다’도 18.5%나 됐다.

토익(TOEIC) 목표 점수는 70.5%가 ‘990점 만점에 800점 이상’, 24.0%는 ‘900점 이상’이라고 했다.

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층의 절반 정도가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을 선호하고 있다”며 “2016년부터 300인이상 대기업 사업장과 공공기관 등에서 60세 정년 연장이 의무화하면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질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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