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특산품인 홍삼의 원료로 사용되는 6년근 인삼의 최대 생산지가 북상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기후나 토양 등 재배 조건이 까다로운 인삼의 대표적인 생산지는 충청 지역으로 꼽혔다.

22일 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홍삼의 품종과 재배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산지가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년근 인삼의 최대 생산지는 홍천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인삼공사의 6년근 인삼 계약재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 홍천(604㏊)이었다. 이어 경기 여주(592㏊)·이천(541.7㏊) 등이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가 2489㏊로 계약재배 면적이 가장 넓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