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경매 나흘째…입찰가 2조원 돌파

주파수경매 나흘째…입찰가 2조원 돌파

입력 2013-08-23 00:00
수정 2013-08-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나흘째인 22일 매물로 나온 4개 주파수 대역의 입찰가 총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입찰참여 사업자가 이날 18라운드에서 24라운드까지 총 6번의 입찰을 진행한 결과, KT가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밴드플랜2’가 승자가 됐다. 이 밴드플랜의 입찰가는 2조342억원으로 올랐다.

밴드플랜2는 KT가 원하는 D2(1.8㎓ 대역 15㎒폭) 블록을 포함하고 있다. 밴드플랜2의 입찰가는 전날 1조9천752억원에서 590억원이나 증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참여한 것으로 관측되는 밴드플랜1은 이날 입찰가가 1조9천915억원으로 밴드플랜1보다 낮아 패자가 됐다.

밴드플랜1의 전날 대비 입찰가 증가폭은 114억원이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총 50라운드의 동시오름입찰을 진행해 승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밀봉입찰을 진행해 최종 주파수 주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나흘간 동시오름입찰의 절반 가까이를 진행하면서 KT와 SK텔레콤·LG유플러스의 반(反) KT가 대립하는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밴드플랜1과 밴드플랜2의 입찰가는 입찰시작가(최저경쟁가격) 대비 각각 713억원, 1천140억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오전 9시 25라운드부터 경매를 속개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