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이사장에 김병호 전 의원

언론재단 이사장에 김병호 전 의원

입력 2013-12-26 00:00
수정 2013-1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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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의 차기 이사장으로 김병호(70) 전 한나라당 의원이 선임됐다.

언론재단은 이성준 전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 23일로 끝남에 따라 공모절차를 통해 김 전 의원을 선임해 26일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경남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국제신문에 입사한 뒤 1981년 KBS로 자리를 옮겨 기획조정실 기획부장, 보도국 정치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공보단장으로 활동한바 있어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언론재단은 광고영업 담당 상임이사와 신문유통원장에 선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재단은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마쳤으며 26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재단 상임이사와 신문유통원장은 문화관광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내년 초 취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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