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전구, 내년 1월 퇴출…LED 교체 지원

백열전구, 내년 1월 퇴출…LED 교체 지원

입력 2013-12-29 00:00
수정 2013-12-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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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로 일반 조명용 백열전구의 생산·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LED 전구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에 퇴출되는 백열전구는 25W 이상 70W 미만이다. 70W 이상 150W 미만은 이미 작년 1월부터 생산·수입이 금지된 상태다.

산업부는 이번 제도 시행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반상회보, 아파트고지서 등에 퇴출 안내와 함께 백열전구 대체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매장에는 백열전구 판매 금지 등의 안내문을 붙이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시설, 전통시장, 양계농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안정기 내장형 램프, LED 램프 등 고효율조명 교체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427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산업부는 내년 중 전국 주요 도시 조명기기 판매점을 대상으로 백열전구 취급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퇴출 대상에서 제외된 25W 미만 초소형 및 200W급 이상 대형 백열전구는 국제적인 추세나 대체품 생산 등 시장 여건을 고려해 퇴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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