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비교 조사

체중조절용 시리얼과 일반 제품이 열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7일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의뢰해 켈로그와 포스트 등 시판중인 주요 시리얼 제품 15개의 영양성분을 비교한 결과 체중조절용 시리얼의 열량,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일반 제품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체중조절용 시리얼의 100ｇ당 평균 열량은 384.2칼로리, 일반 시리얼은 평균 385.2칼로리였다.

다만 4종의 체중조절용 시리얼은 일반 시리얼 3종보다 100ｇ당 단백질 함량이 평균 2.8배 높았고, 칼슘 함량은 55.2배 많았다.

또 ‘3분의1 라이트’를 표방한 제품은 자사 다른 제품보다 당 함량이 3분의1 수준이지만, ‘이마트 콘프레이크’는 ‘포스트 콘푸라이트 1/3 라이트’나 ‘켈로그 콘푸로스트 라이트 슈거’보다 당 성분이 오히려 적었다.

조사 대상 15개 제품은 모두 대장균 등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했고, 영양성분 표시량도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