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확인하려면 또 개인정보 넣어야 한다고?

KT 개인정보 확인하려면 또 개인정보 넣어야 한다고?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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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개인정보 확인은 11일부터 KT 홈페이지(www.kt.com)와 올레닷컴(www.olleh.com),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또한 KT 측은 오는 13일부터 고객에게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사건의 개요와 유출된 정보 확인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KT는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위해 고객센터의 야간시간 상담인력을 3배로 늘리고 도심에 위치한 플라자 운영도 오후 8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이스 피싱 등의 위험을 대비해 전화나 문자메시지 안내는 하지 않는다.

KT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유출 수는 약 1171만 건으로 조사됐다. 중복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 피해자는 982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통지 대상 개인정보는 12개 항목이다.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정보가 포함된다.

KT 개인정보 확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KT 개인정보 확인, 또 개인정보 넣으라고 하는데 또 털릴 것 같다”, “KT 개인정보 확인, 별명이 ‘고객을 털자’더니 결국 다 털어갔네”, “KT 개인정보 확인, KT답다. 할 말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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