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500만원이상 카드 사용 6만명

해외서 500만원이상 카드 사용 6만명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인당 평균 1237만원 달해

올 1분기에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5000달러(한화 535만원) 이상 쓴 사람은 6만명이 넘었다. 관세청은 30일 해외에서 숙박과 호텔 등 서비스 구매를 제외하고 신용카드로 5000달러 이상 물품구매 및 현금 인출 사용 내용을 처음 공개했으며, 세관당국은 이를 탈세 조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체 신용카드 해외 사용자 693만 4000명 가운데 5000달러 이상 고액사용자는 0.9%인 6만 70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사용한 전체 금액은 6억 9529만 달러로 신용카드 해외 사용총액(28억 2400만 달러)의 24.6%를 차지했다. 고액사용자는 1인당 평균 1237만원을 써 전체 1인 평균 사용액(43만 5000원)의 30배에 달했다.

고액사용자 가운데 개인카드 사용자가 93.8%인 5만 6339명, 법인카드 사용자는 3731명으로 집계됐다. 사용액은 법인카드가 평균 2만 1209달러로 개인 사용액(1만 937달러)보다 두 배나 많았다. 법인카드의 물품구매율은 87.9%로 개인카드(33%)보다 월등히 높았다.

국가별 사용액은 미국이 2억 1961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유학과 여행수요가 많은 필리핀(1억 866만 달러), 중국(5607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7-0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