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독감 기승부려...청소년·영유아 조심해야

겨울 독감 기승부려...청소년·영유아 조심해야

입력 2015-01-31 10:21
수정 2015-01-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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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기준 훌쩍 뛰어넘어...”손 자주 씻어야”

겨울 독감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2015년 1월 18~2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18.4명으로 치솟았다. 지난주(2015년 1월 11~17일)의 14.0명보다 많이 늘었다.

2014~201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외래환자 1천 명당 12.2명) 보다 훨씬 많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2일 이미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내렸다.

2015년 1월 18~2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0~6세 21.4명, 7~18세 31.1명, 19~49세 21.8명, 50~64세 12.1명, 65세 이상 6.0명 등이었다.

영유아와 청소년에서 특히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지난 3년간의 발생 양상과 비슷하게 인플루엔자가 2월 중에 정점에 이르고 4월까지도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내다보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 바이러스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퍼져 생기는 병이다. 감기보다 심한 증상을 보이며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게 좋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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