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상조회·운동화·블랙박스 피해 급증

콘도·상조회·운동화·블랙박스 피해 급증

장은석 기자
입력 2015-04-21 23:40
수정 2015-04-22 02: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비자원 상담 한달 새 27.5%↑

최근 콘도회원권, 상조회, 운동화,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이 총 7만 332건으로 한 달 사이 27.5%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콘도회원권 관련 피해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콘도회원권 관련 상담은 714건으로 전월 대비 79.4% 급증했다. 콘도회원권 피해가 행락철인 3월과 6~7월에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1% 증가했다. 무료 회원권에 당첨됐다고 속이는 전화·방문판매 상술에 넘어간 소비자가 계약 해지를 요구해도 거절당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낸 피해가 많았다. 최근 상조업체들이 줄줄이 폐업하면서 상조회 관련 상담도 지난달 2060건으로 전월 대비 76.8% 늘었다. 피해 보상과 환급금을 못 받은 소비자들이 많았다.

운동화 관련 상담은 602건으로 한 달 사이 70.1% 증가했다. 운동화가 늦게 오거나 환불이 잘 안 되는 등 인터넷 쇼핑몰 피해가 절반을 넘었다.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상담도 422건으로 2월보다 52.3% 많아졌다. 애프터서비스가 늦어지거나 같은 고장이 계속 발생하는 피해가 많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5-04-22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