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한국은행, 긴급 통화정책대책반 회의

[그리스 위기] 한국은행, 긴급 통화정책대책반 회의

입력 2015-07-06 08:37
수정 2015-07-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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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6일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요구안을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민호 국제 담당 부총재보를 중심으로 한 대책반은 이날 오전 8시 통화정책대책반회의를 열고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대책반은 투표 결과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외환·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긴축안에 반대한 것으로 나오면서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 그리스 불안 사태가 국내에 미친 영향을 참고한다면 주가와 시장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찬성 결론과 비교하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움직임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하다면 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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