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 우리은행 매각 방식 결론 못 내… 이달 내 도출 어렵나

공자위, 우리은행 매각 방식 결론 못 내… 이달 내 도출 어렵나

입력 2015-07-14 00:08
수정 2015-07-1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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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13일 우리은행 매각방식을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다섯 번째 민영화 복안을 내놓겠다던 금융위 구상이 지켜질지 의문이다.

이날 공자위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에 우리은행 매각 방식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이후 소집돼 초미의 관심을 끌었지만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매각 방식을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 수요를 조사하다 보니 수요자의 입장도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당초 4~5개 주주에게 지분을 나눠 파는 과점주주 방식의 매각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관심을 보이는 전주(錢主)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5-07-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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