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中증시 반등 예상…위험관리가 우선”

삼성증권 “中증시 반등 예상…위험관리가 우선”

입력 2015-08-25 08:41
수정 2015-08-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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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5일 “중국 증시가 당국의 증시 안정화 조치와 함께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위험관리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이날 ‘중국 고통스러운 조정파동’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의 급락 원인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 무산, 경기침체 우려 심화, 개인투자자와 펀드 자금 유출 리스크 부상 등을 꼽았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49% 급락한 3,210.89로 떨어져 연중 최저치(3,075.91)에 접근했다.

전 위원은 “중국 시장이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경기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돼야만 한다”며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증시 안정화 조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중장기 주식 수급개선, 지준율 인하 등 선택적 통화 완화정책으로 시장 가격 메커니즘의 복원을 지원하는 정책조합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증시 급락 때에는 기업공개 중단 등 증시 수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조치에 초점을 맞췄다.

전 위원은 중국 증시가 정부 조치와 더불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위험관리를 우선시해야 할 이유로 중국 증시가 과도한 변동성 구간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변동성 축소, 실물 지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오는 10월 전후로 소비지표의 개선여부와 정책 이벤트를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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