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반등…장중 1,860선 회복

코스피, 이틀째 반등…장중 1,860선 회복

입력 2015-08-26 10:35
수정 2015-08-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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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책 기대감 반영…코스닥도 660선 넘봐

코스피가 26일 이틀째 반등하며 1,8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10포인트(0.93%) 오른 1,863.73을 나타냈다.

지수는 2.93포인트(0.16%) 내린 1,843.70으로 출발한 뒤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중국 금융당국이 주가 폭락 사태 진정을 위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정책이 시장 안정화에 일정 부분 기여해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안정적인 반등 흐름을 보인다면 코스피 지수가 현 수준에서 안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하락으로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3천조원 정도가 증발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03억원 상당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83억원, 56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804억원 규모 순매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현대차(1.36%), 한국전력(4.53%), 아모레퍼시픽(2.94%), 기아차(2.73%), 현대모비스(2.27%), 삼성생명(1.37%) 등이 강세였고, 삼성전자(-1.48%), 신한지주(-1.99%) 등 일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의약품(2.72%), 의료정밀(2.86%), 전기가스업(4.47%), 유통업(2.18%), 운송장비(1.55%), 건설업(1.21%)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비금속광물(-0.89%), 전기전자(-0.64%), 은행(-1.36%) 등 일부만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2포인트(1.80%) 상승한 657.05를 나타냈다.

지수는 1.04포인트(0.16%) 오른 646.47로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31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49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4억원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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