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더 뉴욕팰리스’ 호텔 인수완료…오바마 숙소 검토

롯데, ‘더 뉴욕팰리스’ 호텔 인수완료…오바마 숙소 검토

입력 2015-08-27 10:13
수정 2015-08-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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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28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를 마무리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총 8억500만 달러다.

다음 달 15∼16일께 ‘롯데 뉴욕 팰리스’로 이름을 바꾸고 현판식을 열 계획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한 후에도 영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하는 상태”라며 “호텔내부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새로 단장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5월 29일 더 뉴욕 팰리스 호텔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 5일 운영 법인을 설립했다.

맨해튼 매디슨애비뉴에 있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55층 건물로, 객실 909개, 연회장 23개를 갖춘 뉴욕의 대표 호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타워층은 6성급으로, 그 외 층은 5성급 호텔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롯데 뉴욕 팰리스는 다음 달 하순 UN 총회에 참석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숙소와 국무부의 본부 설치 장소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은 2018년 아시아 ‘톱3’ 호텔 브랜드라는 목표아래 2010년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호찌민, 하노이, 타슈켄트, 괌에 잇따라 호텔을 개관했다.

이번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도 2020년까지 총 50개 호텔을 운영한다는 목표 달성의 하나로 진행됐다.

중국 선양(瀋陽)·옌타이(煙臺)·청두(成都), 미얀마 양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호텔을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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