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불공정 1위 ‘불명예’

롯데 불공정 1위 ‘불명예’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5-09-08 01:00
수정 2015-09-0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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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47건… 과징금 기준 삼성 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10년간 5대 대기업집단 가운데 법 위반 행위를 가장 많이 적발한 곳은 롯데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 기준으로는 삼성이 불명예스런 1위였다.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7일 공정위로부터 받은 ‘5개 기업집단 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이날까지 롯데는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으로 총 147건의 고발·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 중 88건은 가벼운 수준의 제재인 경고였다. 롯데 다음으로는 SK(143건), 삼성(139건), LG(117건), 현대차(103건) 순서로 처분 건수가 많았다. 과징금 액수에서는 롯데가 679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는 총 6845억원으로 1위에 오른 삼성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SK(6269억원)와 현대차(3279억원), LG(201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공정위가 형사처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고발한 사례는 삼성(14건)이 가장 많았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5-09-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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