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탓 번호이동 40% 급감…명절 특수도 사라져”

“단통법 탓 번호이동 40% 급감…명절 특수도 사라져”

입력 2015-09-08 10:16
수정 2015-09-08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후 번호이동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번호이동은 475만명으로 전년의 793만명보다 40% 이상 줄었다.

명절 특수도 거의 사라졌다. 크리스마스 즈음인 2012년 12월과 이듬해 1월 번호이동은 각각 113만명, 112만명에 달했으나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58만명, 65만명에 그쳤다.

전병헌 의원은 “단통법 시행 후 이동통신 시장의 역동성이 크게 저하된 것”이라며 “국정감사 기간에 단통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대안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