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 살때 위조 신분증 검사한다

술·담배 살때 위조 신분증 검사한다

입력 2015-10-13 11:21
수정 2015-10-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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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분증 위·변조 감별시스템 도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신분증 위·변조 감별시스템’을 점포에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2000여개 점포까지 설치를 완료한 감별시스템은 고객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기기다. 고객의 신분증을 스캐너에 넣으면 1차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의 엄지손가락을 인식기에 대면 지문을 통해 고객과 신분증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기록은 기기에 남지 않는다.

 GS25는 경영주가 육안으로 신분증 확인 시 위·변조 및 고객과의 일치 여부가 의심되는 경우에만 고객 동의를 얻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변조 확인을 거부할 경우 청소년 구매 불가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GS25는 기기 도입으로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줌으로써 술·담배 등 청소년 구매 불가 상품의 구매 시도 자체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타인 신분증을 본인 것이라고 주장하는 청소년들에게 확실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되면서 신분증 진위 여부로 발생하는 고객과의 실랑이도 줄어들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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