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패널 60% ‘메이드 인 코리아’

UHD 패널 60% ‘메이드 인 코리아’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10-26 22:44
수정 2015-10-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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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

초고해상도(UHD) TV 패널이 처음으로 분기 출하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삼성과 LG가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TV 패널 출하량이 6999만 9000개를 기록했으며, 이 중 UHD TV 패널은 1152만 9000개로 사상 첫 분기 출하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UHD는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로 프리미엄급 TV에 장착된다. 올해 3분기 UHD TV 패널의 출하량은 지난해 3분기 대비 79.8%, 올해 2분기 대비 25%가 늘어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TV업체들이 보급형 UHD TV의 제품군과 출하량을 늘린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UHD TV의 비중이 2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UHD TV 패널 시장의 성장은 삼성과 LG가 주도하고 있다. 3분기 UHD TV 패널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68만개(31.9%), LG디스플레이가 360만 9000개(31.3%)로 1, 2위를 차지했다. 전체 TV 패널 시장에서 3, 4위인 대만 이노룩스와 중국 BOE도 UHD TV 패널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각각 15.1%와 5.7%로 격차가 크다.

한편 아직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UHD TV 패널의 성장세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UHD OLED TV 패널 출하량은 8만 3000개로 전체 UHD TV 패널의 0.7%에 그쳤다. IHS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풀HD를 합한 OLED TV 패널의 3분기 출하량을 20만 5000개로 전망했으나 실제 출하량은 12만 8000개에 머물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10-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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