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000㎿급 인도 화력발전시장 첫 진출 “1조 1000억원 규모”

두산중공업 1000㎿급 인도 화력발전시장 첫 진출 “1조 1000억원 규모”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5-12-28 21:41
수정 2015-12-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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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은 인도 국영 화력발전공사(NTPC)가 발주한 1000㎿급 초초임계압(USC)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USC 화락발전은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가 기존 방식보다 높은 친환경 고효율 발전이다.

인도에서 1000㎿ USC 화력발전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산중공업이 1000㎿급 USC 화력발전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도 이번이 최초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2013년 1000㎿급 신보령 화력발전 주기기(보일러·터빈)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월 강릉안인화력, 11월 고성하이화력 등 최근 국내에서 발주된 1000㎿급 화력발전소용 주기기를 수주했다.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건설될 푸디마다카 화력발전소는 총 4000㎿(1000㎿ 4기) 규모로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총 1조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두산중공업이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시행한다.

앞서 두산중공업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SI)는 지난 8월 NTPC가 발주한 푸디마다카 화력발전소 보일러 EPC 공사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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