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작년 매출 5조 첫 돌파…“사상최대”

LG생활건강, 작년 매출 5조 첫 돌파…“사상최대”

입력 2016-01-26 15:54
수정 2016-01-26 15: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분야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LG생활건강은 2015년도 연결 기준 매출이 5조3천285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천841억원으로 전년보다 33.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천704억원으로 32.7%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화장품 사업은 매출 2조4천490억원, 영업이익 3천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2%, 43.2% 증가했다.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60% 성장했다. 수익성이 높은 럭셔리 화장품의 매출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사업의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2%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후’는 국내 면세점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중국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매출이 8천억원을 넘어섰다.

화장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면세점 채널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성장한 6천367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5천971억원, 영업이익 1천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 16.1% 성장했다.

음료 사업은 탄산음료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 1조2천824억원, 영업이익 1천8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5.2%, 37.5% 증가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한 1조3천287억원으로 2005년 3분기 이후 42분기 연속 성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2.7% 증가한 1천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