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7일 공채 GSAT 실시…“모른다고 찍지 마세요”

삼성 17일 공채 GSAT 실시…“모른다고 찍지 마세요”

입력 2016-04-15 09:36
수정 2016-04-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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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한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의 뉴욕, LA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GSAT 공략 노하우를 15일 공개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새로 추가된 직무 적합성 평가와 창의성 면접의 틀은 올해 상반기에도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총 140분간 진행되는 GSAT에서 응시자들은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직무상식 등 5개 영역의 총 160문항을 풀어야 한다.

언어논리 영역의 독해 문제는 지문이 점점 길어지는 추세로 빠른 시간 내에 지문 해석을 꼼꼼히 하는 게 중요하다.

수리 영역은 고등학교 수준의 고난도 문제도 출제되며 중학교 수준의 수학인 속력, 농도, 경우의 수 등 방정식 관련 문항도 있다.

자료 해석은 보기의 모든 숫자를 확인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것부터 접근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추리 영역에는 문자·도형·어휘·언어추리 등의 유형이 나온다.

언어추리가 20문항, 나머지는 10문항씩이다. 원탁, 건물, 순서 등 유형을 잘 정리해서 각 문항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시각적 사고 영역은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도입됐다.

입체추정·도형 찾기·도형완성 각 6문항, 펀칭 6문항이 나온다. 다른 기업의 인·적성 검사에서는 볼 수 없는 도형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인크루트는 “도형 전체를 보려 하지 말고 많은 연습문제를 풀어보며 빨리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직무상식 영역은 일반, 역사, 과학·IT, 경제·경영, 복합으로 구성되며 분야별로 출제 범위가 넓다.

50문항을 25분 만에 풀어야 해 ‘찍기’의 유혹도 크다. 그러나 오답은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에 미련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삼성그룹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창의성·임원면접을 거쳐 6∼7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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