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해외 투자로 수익 내 천연가스 요금 인하 재원으로

[에너지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해외 투자로 수익 내 천연가스 요금 인하 재원으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6-06-23 18:18
수정 2016-06-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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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루욱에서 운영하고 있는 DS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루욱에서 운영하고 있는 DS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해외 투자 사업의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또 해외에서 국내로 도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집중해 국내 가격 안정과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전 세계 13개국에서 총 26개의 해외 투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오만과 카타르, 예멘 등 7개 지역 사업에서 투자비를 회수하고 있다. 현재 배당 수익으로 국내 천연가스 요금을 내리는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현재 장기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해외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있다. 기존 해외 사업을 수익성과 전략적 가치로 평가해 11개 사업은 단계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또 투자 사업에 대한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유가 시나리오별로 경제성을 분석하고 개별 사업에 대한 리스크도 관리한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탐사와 공급을 통합 운영하고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도 구성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투자 사업의 40%가량을 구조조정할 것”이라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6-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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