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 대신증권, 명동으로 금의환향… 제2창업 스타트

[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 대신증권, 명동으로 금의환향… 제2창업 스타트

입력 2017-02-23 17:22
수정 2017-02-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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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총계 1239억원에서 19조 5941억원으로 158배 성장, 자기자본 299억원에서 1조 7550억원으로 59배 확대.’
대신금융그룹이 옛 보금자리였던 서울 명동에 새로 지은 대신파이낸스센터. 지상 26층, 지하 8층의 최신 건물로 지난해 12월 대신증권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를 끝냈다. 대신증권 제공
대신금융그룹이 옛 보금자리였던 서울 명동에 새로 지은 대신파이낸스센터. 지상 26층, 지하 8층의 최신 건물로 지난해 12월 대신증권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를 끝냈다.
대신증권 제공
1985년 서울 명동에서 여의도로 옮긴 대신증권은 32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12월 명동에 새로 지은 ‘대신파이낸스센터’에 입주해 32년 만에 ‘금의환향’한 대신증권은 이곳에서 ‘제2의 창업’을 이룬다는 각오다.

대신증권은 1962년 삼락증권으로 시작해 1975년 창업주인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이 중보증권을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양 명예회장은 증권업이 성장기를 맞고, 회사의 면모를 새롭게 해 창업의 각오로 임하자는 신념으로 사명을 대신증권으로 변경했다. ‘큰 대(大) 믿을 신(信)’이다.

명동 한복판의 국립극장(현재 명동예술극장) 자리를 인수해 사옥으로 사용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대신증권은 1980년대 자본시장 육성책에 따른 증권 관계기관의 여의도 이전 계획에 따라 ‘여의도 시대’를 맞았다.

증시 활황과 더불어 대형증권사로 성장했다. 대신개발금융·대신전산센터·대신투자자문·대신생명보험을 잇달아 설립해 1990년 대신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올해 대신증권은 ‘차별적인 고객가치 제공’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금융그룹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시도한다.
2017-02-24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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