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박태준 존경하지만, 박정희는 같은 생각 아니다”

박성진 “박태준 존경하지만, 박정희는 같은 생각 아니다”

입력 2017-09-11 11:35
수정 2017-09-11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에 대해 “존경한다”고 밝혔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을 존경하느냐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포항제철이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추가 질의에 대해 “박정희 정부 때 산업화가 성공했지만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전 국민의 노력으로 (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박 전 회장을 존경한다는 데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느냐”고 묻자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 이전에도 서면 답변서 등을 통해서 박태준 전 회장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