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 시장 부동의 1위인 동원F&B가 다음달부터 김 가격을 올린다. 이번달 초 CJ제일제당,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데 이어 결국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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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판매 가격이 오른 지난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이 이번달 초부터 주요 제품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0∼30%가량 인상한데 이어 점유율 1위인 동원F&B도 다음달부터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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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판매 가격이 오른 지난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이 이번달 초부터 주요 제품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0∼30%가량 인상한데 이어 점유율 1위인 동원F&B도 다음달부터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연합뉴스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 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각각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모든 유통채널에 적용된다.
업계에 따르면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올들어 전년 대비 2배 가량 상승했다. 전세계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CJ비비고 직화 들기름김’(5g 20봉),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4.5g 20봉) 가격을 8980원에서 9980원으로 1000원(11%) 올리고 ‘CJ 명가 재래김’(4g 16봉)은 5380원에서 6980원으로 1600원(30%) 올리는 등 최대 30%의 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올렸다.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달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80% 급등해 한 속(100장)당 1만원을 처음으로 넘었다.
김희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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