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 아이패드 ‘킬러’?

애플 아이폰4, 아이패드 ‘킬러’?

입력 2010-06-22 00:00
수정 2010-06-22 0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4’가 조만간 출시되면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뉴스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창업자인 댄 프로머는 아이폰4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나 업그레이드된 기능 등에 비춰 아이폰4가 아이패드보다 더 인기를 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지난 7일 아이폰4에 대한 공식 발표 당시 “아이폰4의 고화질 ‘망막 디스플레이’를 일단 보게 되면 이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랑했다.

 프로머는 아이폰4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전자도서 리더기,웹서핑,게임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아이패드가 가진 기능상 장점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휴대가 더 간편한 아이폰4에 소비자들이 더 관심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프로머는 “책을 읽고 웹 서핑과 게임을 즐기는 데 아이폰4가 더 편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아이폰4를 직장 등 외부로 들고 다니고 아이패드는 집에 놔두고 다니는 양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4가 아이패드 판매를 저해하는 ‘킬러’가 될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이폰4가 시간이 갈수록 아이패드보다 더 중요한 모바일 기기가 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