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면속 4개 채널 동시에 본다

한 화면속 4개 채널 동시에 본다

입력 2013-05-29 00:00
수정 2013-05-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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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PTV 새 기술 도입… 30일부터 ‘u+ tv G’ 서비스

TV리모컨에 있는 ‘4채널’ 버튼을 누르자 시연장에 준비된 47인치 TV화면이 네 개로 갈라진다. 각각 22인치 크기인 화면 각각에는 현재 4개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 중인 야구 경기가 화질 손상 없이 초고화질(HD)로 방송된다. 음성은 네 화면 중 ‘골든 프레임’으로 선택한 곳에서 스테레오 음질로 흘러나온다. LG유플러스가 자사 인터넷TV(IPTV)인 ‘u+ tv G’를 통해 30일부터 제공하는 ‘HD 4채널’ 서비스의 시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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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LG유플러스 도우미들이 세계 최초 초고화질(HD) 4채널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4분할 화면에 여러 채널을 동시에 보여 주면서도 뛰어난 비디오, 오디오 품질을 자랑한다.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LG유플러스 도우미들이 세계 최초 초고화질(HD) 4채널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4분할 화면에 여러 채널을 동시에 보여 주면서도 뛰어난 비디오, 오디오 품질을 자랑한다.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발표회를 열어 HD 4채널 서비스를 소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4채널 서비스는 전 세계 유료방송 사업장 중 LG유플러스가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여러 채널을 보여 주면서도 비디오나 오디오 품질의 손실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부 포털 사이트 등에서 화면 분할을 통해 최대 4개 스포츠 경기를 동시에 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HD화질, 스테레오 음질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지상파 방송과 스포츠, 홈쇼핑 등 3대 분야 12개 채널에서 이 서비스를 먼저 제공한다. 향후 영화, 애니메이션, 골프, 뉴스 등으로 채널을 확대한다. 지금은 채널이 분야별로 묶여 있지만 내년 중에는 개별 채널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이용 지역도 현재 서울에서 전국으로 차차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전송해서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올 아이피’(All-IP) 서비스, 스마트폰을 리모컨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터치콘’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5-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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