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 상반기 수출 136억 달러…역대 최대

차 부품 상반기 수출 136억 달러…역대 최대

입력 2014-07-14 00:00
수정 2014-07-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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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 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업계도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135억8천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5.4%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연도별 상반기 부품 수출액은 2011년 110억3천만 달러, 2012년 121억6천만 달러, 지난해 128억4천만 달러 등 해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국산차의 해외 판매 호조를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255억3천만 달러에 달했다. 해외 시장에 국산차가 많이 팔리는 만큼 애프터서비스 시장에서 한국산 부품 수요가 늘기 때문에 국내 부품업계의 수출 실적이 덩달아 뛰는 것이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해외생산량을 늘리면서 현지 공장으로 조달할 부품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수출 확대의 배경이 됐다.

이와 함께 부품업체들은 국내 완성차 업체 외에 다른 해외 메이커 쪽으로 수출을 다변화해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6년부터 미국 완성차 업체 크라이슬러에 모듈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제너럴모터스(GM)와 BMW, 폴크스바겐 등 다른 유력 메이커들에게도 부품 공급을 하고 있다.

만도 역시 GM과 포드 등 해외 완성차 업계로 수출을 넓히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에 의존율을 낮췄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환율 등 변수가 있지만 완성차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부품 수출 역시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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