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美 판매증가 2위

현대·기아차 지난달 美 판매증가 2위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5-09-02 23:34
수정 2015-09-03 02: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쟁사 GM·도요타는 판매 감소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포드에 이어 판매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경쟁사인 GM이나 도요타 등은 같은 기간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판매를 늘려 주목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미국 현지에서 13만 909대를 팔아 전년 같은 달 대비 5% 판매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7만 2012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9% 판매가 늘었고 기아차는 5만 8097대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7% 높아졌다.

현대·기아차의 8월 판매 증가율은 미국 자동차 시장 상위 7개 업체 중 미국 포드의 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GM은 전년 같은 달 대비 0.7% 줄어든 27만 48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고, 같은 기간 도요타와 혼다도 전년 같은 달 대비 8.8%, 6.9% 판매가 줄어들었다.

이 같은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끌었다. 현대차는 싼타페와 투싼이 각각 1만 1255대, 6609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판매가 21.0%, 25.5% 증가했다. 기아차는 SUV 및 레저용 차량(RV) 중 쏘울 1만 7108대, 쏘렌토 1만 211대, 스포티지R 5749대, 카니발(미국 판매명 세도나) 2545대 등이 판매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5-09-03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