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렌털… 국산차 4社 여름 판촉 경쟁

할인·렌털… 국산차 4社 여름 판촉 경쟁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07-01 21:55
수정 2019-07-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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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를 생산하는 4개사가 1일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일제히 자동차 판촉 경쟁에 나섰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년간의 노사 갈등을 매듭짓고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국산 자동차 업체 간 정면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현대차, 그랜저 등 250대 4박 5일 무료 대여

현대자동차는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2차에 걸쳐 시승 차량을 4박5일간 무료로 대여하는 ‘서머 홀리데이 렌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으로 선발된 50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대여 차량으로 모두 250대를 마련했고, 차종은 아반떼·i30·벨로스터·쏘나타·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코나·투싼·싼타페 등이다. 현대차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38만 4113대, 해외 판매량은 7.6% 감소한 174만 3498대를 기록했다.
‘서머 홀리데이 여름 렌탈 이벤트’
‘서머 홀리데이 여름 렌탈 이벤트’ 현대자동차 제공
●쌍용차, 티볼리 200만원·코란도 100만원 할인

쌍용자동차는 모델별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 주는 ‘쿨 서머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티볼리는 200만원,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100만원씩 깎아 준다. 또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에게는 90만원을 지원한다. 쌍용차의 상반기 내수·수출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7만 277대를 기록했다.
‘베리 뉴 티볼리’
‘베리 뉴 티볼리’ 쌍용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 현금 구매 시 200만원 유류비

르노삼성차도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에 나섰다. QM3를 현금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2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60개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공무원 신분이면 30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2019년형 QM6 디젤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더 뉴 QM6’ 고객은 57만원 상당의 보증서비스와 6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
‘QM3’
‘QM3’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한국지엠, 36개월 무이자 할부·현금 지원

한국지엠 쉐보레는 스파크·말리부·트랙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할부 기간에 따라 20만~4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첫차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 5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국지엠의 지난 6월 내수·수출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7% 감소한 3만 6451대를 기록했다.
‘더 뉴 스파크’
‘더 뉴 스파크’ 한국지엠 쉐보레 제공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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