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기차 ‘EV6’, 세계시장 완판 기대감

기아 첫 전기차 ‘EV6’, 세계시장 완판 기대감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03-09 20:56
수정 2021-03-10 0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 ‘아이오닉5’와 전용플랫폼 공유
선호도 높은 SUV로 디자인 차별화
이달 말 온라인서 세계 첫 공개행사

이미지 확대
기아가 9일 티저(맛보기) 이미지로 공개한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EV6’의 앞면 모습. 보닛 위에는 기아의 새 로고가 부착됐고, 주간주행등에는 전자 픽셀(화소) 모양의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됐다. 기아 제공
기아가 9일 티저(맛보기) 이미지로 공개한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EV6’의 앞면 모습. 보닛 위에는 기아의 새 로고가 부착됐고, 주간주행등에는 전자 픽셀(화소) 모양의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됐다.
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용 플랫폼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기아가 ‘EV6’를 내놓는다.

두 모델은 전용 플랫폼 ‘E-GMP’를 공유하지만, 디자인은 완전히 다르게 출시된다. 기아는 9일 EV6의 티저(맛보기)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동안 프로젝트명 CV로 불려온 EV6는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모티브로 하는 기아의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다. 기아 측은 “인지도와 친숙성을 높이고자 전기차를 뜻하는 EV에 차급 등을 의미하는 숫자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후속 모델은 ‘EV5’, ‘EV7’, ‘EV8’과 같은 방식으로 이름이 지어진다.

앞서 공개된 ‘아이오닉 5’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중간 형태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라면, EV6는 선호도 높은 완전한 SUV의 모습을 갖췄다. 이날 공개된 옆모습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졌다.

기아는 이달 말 온라인으로 EV6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열고 EV6의 전체 모습과 제원을 공개한다. 아이오닉 5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진행되는 사전 계약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기아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차례로 출시하며 전기차 업체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1-03-10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