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사라진 이마트 설 선물세트

스티로폼 사라진 이마트 설 선물세트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3-01-10 17:36
수정 2023-01-11 0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축산·수산, 종이 포장재로 바꿔

이미지 확대
이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에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냉장 축산 선물세트 가운데 40%인 15개 품목, 수산 선물 세트 가운데 약 20%인 7개 품목 포장재를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재질로 바꿨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1.5t의 스티로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물세트에서 스티로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보냉이 필요한 축산·수산 선물세트다. 이마트는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선호텔 냉장 한우 세트 10종과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구이 세트 4개 상품, 프리미엄 굴비 세트 등 지난해 추석 가장 많이 팔렸던 인기 선물세트에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포장 재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보냉 기능을 위해 포장 종이 두께를 더 두껍게 하고 외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도록 골격을 세밀하게 짰다.

보냉 테스트 결과 스티로폼 보냉과 같은 수준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팩도 친환경 재질로 바꿨다. 올 설 축산세트 전 품목에 들어가는 아이스팩 성분을 환경 파괴가 심했던 고분자폴리머에서 물·전분으로 전환했다.
2023-01-1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