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자취비용에 허덕이는 학생 위한 서울공공주택

비싼 자취비용에 허덕이는 학생 위한 서울공공주택

입력 2015-01-18 10:24
수정 2015-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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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다세대주택 임대에 어르신과 함께 사는 ‘룸셰어링’까지

서울 시내 대학가 기숙사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어렵다.

다음 학기 살 곳을 걱정하는 대학 재학생이나 이번 학기 신입생이라면 서울시의 다양한 임대주택과 공공기숙사에 지원해보는 것도 좋겠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가구·다세대주택과 원룸을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 대학생 대상 공공기숙사, 어르신과 함께하는 룸셰어링 사업까지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을 구비하고 있다.

먼저 서울시 SH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2015년 1학기 복학예정자와 신입생 포함)을 대상으로 새 학기 입주할 학생 98명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 전역의 다가구 주택(1인 1실), 정릉과 공릉에 위치한 공공원룸형, 발산 공공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별로 모집한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만원으로 동일하고 월세는 다가구형 평균 9만 1천원(수급자는 평균 7만 5천800원), 정릉 6만 9천700원(수급자 5만 8천100원), 공릉 8만 7천∼9만원(수급자 7만 3천∼7만 5천원), 발산기숙사 12만원이다. 자취 비용이나 기존 기숙사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들 방에는 책상, 의자, 옷장,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필요물품이 구비돼 있어 본인 짐만 들고 오면 된다.

수급자 자녀이거나 아동복지시설 퇴거자, 차상위계층 자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또는 전화(☎ 02-3410-8545∼9)로 문의하면 된다.

평범한 기숙사·원룸보다는 색다른 ‘동거’를 꿈꾼다면 서울시의 룸셰어링 사업에 지원해 볼 수도 있다.

어르신과 대학생이 한집에서 사는 1·3세대 융합형 룸셰어링사업은 대학생에게는 저렴한 주거를 공급하고, 어르신에게는 적적함을 해소할 기회와 임대수입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시는 방을 제공하는 어르신 가구에는 1실당 주거환경개선비로 50만원 이내를 지원하고 대학생에게는 월 임대료를 20만원 이내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현재 노원구, 서대문구, 광진구, 성북구, 동작구 등에서 신청을 받고 있고 나머지 자치구도 시행을 늘려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따로 모집 인원과 시기의 제한이 없는 만큼 각 자치구를 통해 많이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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